Claude Code 사용법: 비개발자가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만드는 5단계

노트북의 AI 작업 창에서 폴더를 거쳐 표, 체크리스트, 전송 완료 문서로 이어지는 업무 자동화 흐름 일러스트

Claude Code는 이름 때문에 개발자 도구로만 보이기 쉽습니다. 실제로 써 보면 핵심은 코드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입니다. 웹 채팅이 대화창 안에서 답을 주는 도구라면, Claude Code는 내 PC의 폴더 안에서 파일을 직접 읽고, 만들고, 고치고, 실행합니다.

그래서 매주 같은 형식의 엑셀을 정리하거나, 같은 양식의 보고서를 쓰거나, 정해진 기준으로 자료를 분류하는 일처럼 반복되고 기준이 분명한 업무를 맡기기에 좋습니다. 이 글은 기업 AI 교육 현장에서 비개발자 실무자에게 Claude Code를 소개할 때 쓰는 순서를 다섯 단계로 정리한 것입니다.

Claude 채팅과 Claude Code는 무엇이 다른가

구분 Claude 채팅 Claude Code
일하는 곳 웹 브라우저 대화창 내 PC의 폴더
파일 올리고 내려받음 직접 읽고, 만들고, 고침
실행 할 수 없음 스크립트를 실행하고 결과를 확인
기준 기억 대화마다 다시 설명하거나 Projects 사용 폴더 안의 CLAUDE.md 파일
어울리는 일 생각 정리, 초안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공식 문서는 Claude Code를 코드베이스를 읽고, 파일을 편집하고, 명령을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도구로 설명합니다. 터미널, IDE, 데스크톱 앱,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 방식은 Claude 구독이나 Anthropic Console 계정이 필요합니다(Claude Code 공식 개요, 2026-09-21 확인).

1단계. 설치하고 폴더에서 실행하기

Windows에서는 PowerShell을 열고 공식 문서의 설치 명령을 입력합니다.

irm https://claude.ai/install.ps1 | iex

설치가 끝나면 작업할 폴더로 이동해 claude를 입력합니다. 처음 실행할 때 로그인 안내가 나옵니다.

cd Desktop\업무자동화
claude

여기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다른 폴더에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Claude Code는 실행한 폴더를 작업 공간으로 삼습니다. 바탕화면이나 사용자 폴더 전체에서 실행하면 관계없는 파일까지 작업 범위에 들어옵니다. 업무 하나마다 폴더 하나를 만들고 그 안에서 실행하는 습관을 권합니다.

2단계. 작업 폴더를 세 칸으로 나누기

비개발자에게 가장 효과가 좋았던 구성은 폴더를 세 칸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 data/ — 원본 자료. 읽기만 하고 고치지 않습니다
  • knowledge/ — 판단 기준. 코드표, 업무 매뉴얼, 양식처럼 사람이 정한 규칙
  • output/ — 결과물이 쌓이는 곳
원본 자료 폴더, 판단 기준 폴더, 결과물 폴더로 나눈 작업 폴더 구성
작업 폴더 세 칸: 원본(data), 기준(knowledge), 결과(output) · AI로 생성한 일러스트

이렇게 나누면 Claude Code에게 「data의 파일을 knowledge의 기준으로 판단해서 output에 저장해 줘」처럼 짧게 지시할 수 있습니다. 판단 기준을 문서로 두면 사람이 바꾸기도 쉽고, 나중에 결과를 검토할 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되짚을 수 있습니다.

3단계. CLAUDE.md에 규칙을 적어 두기

CLAUDE.md는 폴더 맨 위에 두는 마크다운 파일입니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Claude Code는 대화를 시작할 때마다 이 파일을 읽습니다. /init 명령을 쓰면 폴더를 살펴보고 시작용 CLAUDE.md를 만들어 줍니다(CLAUDE.md 공식 문서, 2026-09-21 확인).

업무 자동화용 CLAUDE.md에는 이런 내용을 적습니다.

  • 원본 데이터는 고치지 않는다
  • 판단 기준은 knowledge 폴더의 어느 파일을 본다
  • 결과물은 output 폴더에 저장한다
  • 근거가 없는 내용은 추정하지 않고 「확인필요」로 남긴다

한 번 적어 두면 대화를 새로 시작해도 같은 규칙으로 일합니다. 웹 채팅의 Projects 지침과 같은 역할을 폴더 안의 파일이 맡는 셈입니다. 다만 공식 문서는 CLAUDE.md를 강제 설정이 아니라 참고하는 맥락으로 다룬다고 설명합니다. 짧고 구체적으로 쓸수록 잘 지켜집니다.

4단계. 한 번에 다 시키지 말고 단계로 나누기

「데이터 분석해서 보고서 쓰고 담당자에게 보낼 메일까지 만들어 줘」처럼 한 번에 시키면 중간에 무엇이 틀렸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단계를 나누고, 단계마다 결과 파일을 남기게 합니다.

  1. 점검 — 데이터에 형식이 다른 값, 빈칸, 중복이 있는지 찾아 목록으로 저장
  2. 판단 — 점검 결과를 반영해 기준대로 분류하고 요약 저장
  3. 작성 — 요약을 바탕으로 받는 사람별 초안 저장

앞 단계의 결과 파일을 다음 단계의 입력으로 쓰기 때문에, 결과가 이상하면 어느 단계에서 틀렸는지 바로 보입니다. 이 방식을 프롬프트 체이닝이라고 부릅니다.

5단계. 실행하고 검산하게 하기

Claude Code가 채팅과 가장 다른 점은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일을 만들거나 명령을 실행하기 전에는 허락을 구하는 화면이 뜹니다. 무엇을 하려는지 읽고 승인하면 됩니다.

결과를 받은 뒤에는 반드시 검산을 시킵니다.

  • 「이 결과의 숫자를 원본 데이터에서 직접 세어 검산해 줘」
  • 「판단 근거가 된 항목을 모두 적어 줘」
  • 「기준 파일을 다시 읽고 지금 결과와 다른 점을 찾아 줘」

AI는 같은 질문에도 매번 조금씩 다르게 답합니다. 그래서 결과의 문장보다 숫자와 근거가 원본과 맞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상 예시: 품질 이슈 대응 에이전트

이 예시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시나리오이며, 에이전엘 고객사의 실제 사례나 성과가 아닙니다.

제조사의 품질 담당자가 매일 검사 이슈를 모아 담당 부서에 알린다고 가정합니다.

구성요소 내용
입력 검사 이슈 데이터 (항목ID, 발생일, 유형코드, 상세내용, 담당부서)
처리 입력 점검 → 유형별 집계와 긴급 판정 → 원인 분류(추정)
출력 품질 리포트 1개, 담당 부서별 알림 초안
트리거 처음에는 사람이 실행하고, 결과가 안정되면 예약 실행 검토

불량 유형 코드표와 긴급 기준을 knowledge/ 폴더에 두고, CLAUDE.md에 「원인은 근거가 있을 때만 분류하고 나머지는 확인필요」라는 규칙을 적어 둡니다. 그다음 위의 네 단계로 나눠 지시하면, 같은 라인에 몰린 불량이나 같은 원자재 로트에서 반복되는 불량처럼 데이터로 확인되는 흐름을 찾아 부서별 알림 초안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에이전트가 만드는 것은 초안입니다. 알림 발송과 원인 확정은 담당자가 확인한 뒤 사람이 합니다. 처음부터 자동 발송으로 연결하지 않고, 결과를 사람이 확인하는 기간을 먼저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떤 업무를 첫 대상으로 고를지는 기업 AI 업무자동화 첫 프로젝트 선정 기준 5가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비개발자가 자주 막히는 곳

증상 원인 해결
엉뚱한 파일을 읽음 다른 폴더에서 실행함 작업 폴더로 이동한 뒤 다시 실행
매번 규칙을 다시 설명함 CLAUDE.md가 비어 있음 반복해서 말하는 규칙을 CLAUDE.md에 옮기기
결과 숫자가 이상함 기준을 잘못 읽었거나 검산하지 않음 기준 파일을 다시 읽히고 직접 세어 검산
한글 파일이 깨짐 엑셀 저장 형식 「UTF-8로 읽어 줘」라고 명시

자주 묻는 질문

코딩을 전혀 몰라도 쓸 수 있나요?

지시는 한국어 문장으로 합니다. 코드를 직접 쓰지 않아도 되지만, 결과를 확인하는 눈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파일 정리나 요약처럼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하려면 비용이 드나요?

공식 문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용 방식은 Claude 구독이나 Anthropic Console 계정이 필요합니다. 요금제 구성은 자주 바뀌므로 도입 시점에 공식 요금 안내를 확인하세요.

회사 자료를 넣어도 되나요?

회사가 허용한 AI 도구와 데이터 처리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연습은 실제 자료와 같은 형식의 더미 데이터로 하고, 실제 업무 자료는 사내 보안 기준을 확인한 뒤에 쓰는 것을 권합니다. 교육을 준비하는 담당자라면 기업 AI 교육 도입 전 체크해야 할 4가지 필수 요소도 함께 참고하세요.

우리 업무에는 어떤 도구가 맞을까요?

사용 환경과 반복 업무를 확인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견적 요청까지 이어가세요.

업무에 맞는 도구 찾기 →
견적·제안하기 →

NEWSLETTER

새 글 받아보기

에이전엘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오면 메일로 알려 드립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안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 목적 새 글 알림 발송 / 보유 기간 구독 해지 시까지. 발송은 젯팩(WordPress.com) 구독 기능으로 이루어지며, 메일마다 구독 해지 링크가 있습니다.

댓글 달기

Scroll to Top